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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밀양 문화원 회원 안동 광산김씨 집성촌 방문
    ──•▶발길 따라서/경북,대구 2010. 10. 31. 09:58

     10월의 끝자락~~

    고향 밀양에서 반가운 님들이 안동을 방문했다.

     

    밀양 문화원 회원 160명..

    반가운 얼굴들이 안동 은행잎만큼 고운 미소로...

    행복한 가을 추억으로 남았다.

     

    안동 광산김씨 집성촌

     

     

    천광산김씨는 집에서 효도하고 나가서는 공경한다. 형은 우애하고 아우는 공경하며 시비를 분명히 하여 사람들이 경외하였다. 악을 미워하고 선을 좋아하며 성품이 엄정하고 열심히 공부하여 모두 글을 잘 지으니 참으로 군자답다. 집집마다 사마(司馬)요 집집마다 시주(詩酒)가 있어 손님이 오면 온갖 정성을 다하였다.』

     

    '도하고 우애하며' '악을 미워하고 선을 좋아하며' '열심히 공부하여 군자가 되는 마을' 그리고 '손님이 오면 온갖 정성을 다하는 집' 이 '오천군자리'이다. 이런 전통을 가진 가문이 전국 어디에 또 있겠는가. 우리 인간의 삶에서 더 이상 추구할 덕목이 어디에 있는가! 물론 <신성지>의 기록은 오천광산김씨의 과거에 대한 평가이다. 그렇지만 한편으로는 이집의 현재이며 미래일 수도 있다. 이런 명예로운 전통을 계속해서 이어가는 것은 전적으로 이 집 후손들의 몫임은 말할 필요도 없다.

     

    '자리'는 바야흐로 옛 영광을 재현하고 있다. '계암정'이 단아하게 지어졌으며 '군자마을-역사마을 만들기'의 다양한 행사는 전통안동의 볼거리를 제공하는데 부족함이 없다. 더구나 이런 행사들이 마을 주민들과 함께 하고 있다. 그리고 이제 닫혀있던 집들도 활짝 개방되었다. 지난해부터는 누구든지 신청하면 고가에서 하룻밤 잘수 있다. 안동고가의 숙박은 그 자체가 교육이고 체험이다. 그런 체험에서 이집의 오랜 역사향기를 맛볼수 있음은 말할 필요도 없다. 군자마을의 이런 변화는 현 안동문화원원장이신 김준식 종손의 결단이 작용하고 있다.

     

    고향카페 회원들과의 하루는 10월의 멋진 가을 추억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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