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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으로 풀어보는 도덕경 (제10장)──•▶자아 채우기/성현의 말씀 2011. 1. 2. 23:12
사랑으로 풀어보는 도덕경 (제10장)
제10장
사랑의 마음을 전하는 데 한결같이 순수함을 떠나지 않을 수 있겠는가?오로지 그 마음이 한없이 부드럽게 상대를 대하는 데 갓난아이처럼 할 수 있겠는가?
사랑의 거울에 앉은 때를 닦고 또 닦아 아무 흠없이 처음 그대로 사랑할 때의 마음을 지닐 수 있겠는가?
상대방을 사랑하고 자신의 사랑을 지키는 데 가식 없이 할 수 있겠는가?
사랑과 증오는 동전의 양면과 같은데, 그것을 모두 받아들이고 뛰어넘을 수 있겠는가?
상대의 마음을 이심전심으로 느껴 알고 무리가 따르지 않게 할 수 있겠는가?
사랑은 우리를 기쁘게 하고, 그 사랑을 또 키워갈 수 있게 해 주지만,
사랑하게 하고도 우리를 사랑의 노예로 삼지 않고,
행복하게 해 주지만 그것을 드러내 뽐내지 않으며 더욱 행복하게 해 주지만 그것을 우리의 선택으로 맡겨두니,
이것은 오묘한 덕이라고 이를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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