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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섬마을에는 금낭화같은 인정이 가득하다. (2011. 4.30)──•▶발길 따라서/경북,대구 2011. 4. 30. 23:32
봄비오는 4월의 마지막날 찾은 영주 무섬마을은
고택들이 비마중에 말간미소가 가득했다.
처마에 떨어지는 비소리에 인기척이 들릴까마는...
삐그덕 방문을 여는 소리가 정겹기다 하다.
화선지에 기댄 대나무...
양반의 곧은 절개를 대신 이야기 주려는지...
한획 한획마다 힘이 차있다.
지나가는 나그네에게 물한잔도 고마울터...
그러나 고택에 앉으신 어르신 커피한잔 정성스럽게 주신다.
어르신 어디를 바삐가시낭..
정원에 심겨진 정원수와 야생화들이 주인의 손길을 이야기해주듯 튼실하기만 하다.
주인의 마음일까?
하트 가득한 금낭화가 집안 가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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