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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새재길에 덧칠된 초록 (2011.7의 어느날)──•▶발길 따라서/경북,대구 2011. 7. 3. 11:47
예정된 일정은 아니었다.
초록이 N극이고..내가 S극인양....끌어당김이 있었다.
그리고 나는 그곳에 있었다.
문경 새재길에서 만난 초록과 빛
그것은 나를 끌어 당긴 자석처럼
초록이라는 N극과 빛이라는 S극이..
절묘한 궁합으로 나를 그 곳에 있게 한...중매장이였다.
땅을 딛고 하늘을 향해 가는 걸음이다.
낯선이들의 발자국 소리...
그것이 이명도 아닌...사람이 남긴 여운이었다.
작은 발걸음...
나는 마음이 먼저 앞서 가...뒤따라오는 발자국 소리를 듣는다.
그늘이 작은 의자를 내어준다.
웃을수 있는 나는...
행복한 사람이다.
문경새재는 조령산 마루를 넘는 고개이다.
조령鳥嶺이란 말이 곧 새재를 말하는데
한강과 낙동강유역을 잇는 영남 대로상의 재 중에서 가장 높고 험한 고개로
사회, 문화, 경제의 유통과 국방상의 요충지였다.
새재는 지명유래가 몇 가지 있다.새도 날아서 넘기 힘든 고개라는 뜻으로 쓰이기도 하고,
옛 문헌에 초점草岾이라고도 하여 억새풀이 우거진 고개라는 지명유래도 있다.
그리고 또 하나는 하늘재와 이우리재 사이의 사이재가 새재로 변이되었다고 하는 유래와
새新로 된 고개의 새新재 등의 뜻이라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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