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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새재에서 가을을 만나다──•▶발길 따라서/경북,대구 2012. 9. 22. 17:49
문경에서 어르신 대학 강의가 있어 나선 길이었다.
문경이라는 말에 친구가 보디가드로 동행을 자청했다.
절친과 나선 문경 나들이...
가을이....
가을병풍을 수놓고 있었다.
문경새재는 조선 태종 14년(1414)에 만든 고갯길로, 예전에는 영남에서 한양으로 갈 때 가장 빠른 길이었다.
문경새재의 새재는 ‘새도 날아서 넘기 힘든 고개’라는 뜻이다.
문경새재 주변은 주흘산과 조령산이 이루는 험준한 지형으로 국방상 중요한 요새였으며,임진왜란 이후 이곳에 주흘관, 조곡관, 조령관 3개의 관문을 설치하며 국방의 요새로 삼았다.
『문경새재』는 조선 태종 14년(1414년) 개통된 관도 벼슬길로 영남지방과 기호지방을 잇는 영남대로 중 가장 유명하며
조선시대 옛길을 대표한다.
<세종실록지리지>에는 ‘초점(草岾)’으로, <동국여지승람>에는 ‘조령(鳥嶺)’으로 기록된 길로
조선시대 영남도로에서 충청도(한강유역권)와 경상도(낙동강유역권)를 가르는 백두대간을 넘는 주도로의 역할을 했다.
문경새재는 조선시대 대표적인 관도로 제1관문 주흘관, 제2관문 조곡관, 제3관문 조령관 등 3개의 관문과 원(院)터 등
주요 관방시설과 정자와 주막 터, 성황당과 각종 비석 등이 옛길을 따라 잘 남아 있고, 경상도 선비들의 과거길로서 수많은 설화가 내려오고 있는 등 역사적, 민속적 가치가 큰 옛길이다.
또한 문경새재가 위치한 주흘산, 조령산의 다양하고 아름다운 식생 경관과 옛길 주변의 계곡과 폭포, 수림터널 등
자연경관이 아름다워 경관 가치가 뛰어나며, 문경시의 ‘옛길 걷기 체험“, ”과거길 재현“ 등
옛길과 관련한 다양한 체험 행사가 매년 개최되고 있어
현대인들이 조선시대 옛길 문화 및 선비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훌륭한 옛길 자원이다.
어디에 있나요?
경북 문경시 문경읍 새재로 1156, 등 (상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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