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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러움 품은 며느리 밑씻개풀──•▶달콤한 포토/자연빛 담기 2014. 8. 21. 19:35
며느리를 괜히 미워하는 시어머니가 들일 하다 볼일 보는 며느리에게 연하고 부드러운 풀잎이 아닌
가시가 있는 풀로 밑을 닦으라고 주었다고 해서 붙은 이름인 며느리 밑씻개
거칠게 내리는 비에 한창 꽃물을 피우며 눈물많은 사연을 풀어내는 며느리 밑씻개의 이야기에 귀에 연다
며느리 밑씻개는 마디풀과(―科 Polygonaceae)에 속하는 1년생 덩굴식물.
줄기와 가지에 갈고리처럼 생긴 가시가 많이 달려 있으며, 줄기는 조금 붉은색을 띤다.
잎은 3각형처럼 생겼으며 어긋나고, 잎자루가 달리는 잎밑은 조금 오목하게 들어가 있다. 얇은 막처럼 생긴 턱잎이 줄기를 감싼다.
꽃은 연한 붉은색으로 7~8월에 가지 끝에 동그랗게 피며, 꽃자루에는 잔털이 있다.
꽃잎은 없으나, 5장의 꽃받침잎이 꽃잎처럼 보인다. 열매는 검정색으로 익는다.
줄기와 가지에 가시가 달려 있어 사람이나 동물에 잘 달라붙으며 껄끄럽다. 봄에 어린 잎을 따서 날것으로 먹거나 나물로도 먹는다. 길가에서 흔히 자란다. 잎자루가 잎 뒤에 있는 며느리배꼽과 비슷하지만 며느리밑씻개는 잎자루가 잎가장자리에 붙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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