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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류 산장 야외 찻방에서 차를 마시다──•▶문학의 향기/일상 속으로 2017. 6. 7. 12:12
선류산장 야외찻방...
잔뜩 골이난 바람이 잎머리 숙이면서 불고
하늘은 점점 시퍼렇게 멍이 든다
찻잔에 연잎차 향기롭고
찻잔 안에 친구의 온기가 남은 잎을 바라보는 애틋한 즐거움이 기분좋다.
빈 찻잔에 엉긴 마지막 향이 눈으로 전해져 온다.
그 찻잔 속에 정겨운 얼굴이 미소짓는다.
참 좋다...
이런 저런 욕심 다 버리고 자연과 벗삼아 살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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