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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학동기들과의 1박2일의 번개
    ──•▶발길 따라서/경북,대구 2018. 11. 14. 20:57

    멀리서 안동을 찾은 지인과의 점심 식사를 끝내고 서둘러 경주로 향했다.

    주말이라 고속도로는 단풍구경 가는 관광버스들이 열을 지어 달리고

    고속도로 주변, 산의 나무는 노랗고 빨간 단풍을 만들고, 들에는 곡식들이 누렇게 익어간다

    뭘해도 안성맞춤인 날씨에 자연이 주는 빛깔은 넉넉한 빛으로 다가온다.



    고속도로를 여유롭게 달려 경주로 들어서니...

    가을을 구경나온 차들로 거북걸음을 걷는다.

    만나기로 한 약속가 관광지 중심이라 도로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길바닥에 서 있는 차들로그 행렬의 끝을 가늠할 수가 없었다.

    유일하게 차가 없는 공간이 있다면 그건 교차로 한두폭 정도었다



    만나기로 한 식당도 맛집이라 소개된 식당이라 줄을 서서 기다려 겨우 식사를 맞힐수 있었다.



    주차된 차를 빼기 힘들어 걸어서 첨성대와 핑크뮬리 광장으로 이동을 했다.

    사람에 떠밀려 다니는 구경이지만 나름 재미도 있었다.

    활쏘기에 갑옷체험 그리고 옛추억을 더듬으며 담는 사진들은 추억 아래에 갈려 미처 빛을 보지 못한 것들을 하나하나 꺼집어 내는 시간이었다.



    대명리조트로 이동을 하는 길가는 울긋 불긋, 노랗게 옷을 갈아입은 나무잎들이 바람과 햇살에 우리과 함께 함박웃음을 쏟아낸다

    숙소에 집을 풀고 수다가 끝을 모르고 밀려나온다.


    대학동기들과 함께한 1박2일의 일정

    21살의 우리가 경주에 있었고

    51살의 우리가 경주에서 행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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