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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도 아자방 찻집에서
    ──•▶발길 따라서/경북,대구 2018. 11. 1. 19:58

    정스러움이 담긴 찻집 아자방에 가을이 익어간다










    ▲청도의 명물 아자방 문 열어
    청도군 각북면 남산1리에 900여 평에 위치한 전통찻집 아자방에는 아름다움을 맛볼 수 있는 곳이다.
    아자방에 들어서면 작은 공원에 온 것 같은 느낌으로 자연 속에 마시는 차 한잔은 세상의 걱정을 잊게 해 준다.
    마당 가득한 풀내음과 꽃내음, 온실 야생화의 향기, 찻집 안 가득 퍼지는 향내와 차의 달콤한 듯 진한 향기로 아자방은 마치 한 차원 다른 세상인 것만 같다.
    널찍한 정원에는 야생화 석부작과 조각 작품들이 조화롭게 배치돼 아름다움의 극치를 이루고 있다.
    ▲운치있는 연못과 한옥집이 어울려
    정자, 연못, 분재 등이 기와집과 어울려 찻집의 고풍스러움을 더해 주고 있다.
    문화공간을 조성한 주인 부부가 1997년 전원생활을 위해 터를 구입한 뒤 성토하고 정원을 조성해 20여 년 이상 공들여 만든 것들이다.
    “분재조성과 조경문화의 조예가인 주인은 각북면에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좋아하는 일을 하다 보니 지금의 작품들이 모여 청도의 명소가 된 것 같다”고 말한다.
    처음부터 아자방에 찻집이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
    이곳을 지나치는 사람들이 야생화와 분재를 보러 오면서 사람들의 요청에 따라 찻집을 운영하게 되었다고 한다.
    찻집 안에 발을 들이면 예사롭지 않은 안목이 느껴져 있는 듯, 없는 듯 곳곳에 놓인 고가구와 도자기, 조각품들이 찻집의 분위기를 한층 고급스럽게 만들고 있다.
    찻집 주인은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실내를 꾸몄다”며, “부담 없이 와서 차를 마실 수 있도록 실내를 장식했다”고 말했다.
    ▲다시 찾은 청도각북의 문화공간
    널찍한 정원과 코앞에 성큼 다가와 있는 앞산을 바라보며 마시는 차 한잔은 속세의 시름을 잊기에 충분하며, 정자나 연못가에서 마시는 차 맛 또한 일품이다.
    아자방을 찾는 사람들은 입소문을 듣고 오는 사람들로 특별히 홍보하지 않아도 발보다 빠른 입소문으로 찾아온다.
    “아자방은 편안하고 안락해 걱정이 없어져 돌아 가려는 발걸음이 쉽게 떨어지지 않는다”는 손님들의 반응이다.
    아자방은 청도에서 명소로 꼽히고 있어 그 유명세에 타 지역 사람들도 일부러 찾아오는 곳이다.
    마당 가득한 풀내음과 꽃내음의 향기로 도심을 조금 벗어났을 뿐인데도 이곳은 마치 한 차원 다른 세상인 것만 같은 청도의 명물인 아자방(청도군 각북면 남산1리 1460-19)이 지난 22일부터 개방해 운영하고 있다. <아자방 054-373-7269>
    전경문 기자 kmjhun@g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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