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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이섬의 가을은 찬란했다.──•▶발길 따라서/강원도 2018. 11. 11. 14:17
올해는 가을 나들이를 꼭 남이섬으로 가야지 마음을 먹고 있는 중이었는데
때마침 마음이 동하는 지인의 초대로 남이섬으로 고고씽..
더없이 맑은 가을날이었다.
날씨도 하늘도 그리고 들뜬 마음까지도..
강원 춘천시 남산면 방하리에 위치한 남이섬
남이섬이라는 지명은 남이장군의 묘소로부터 유래되었다고 한다.
춘천의 대표관광지인데다 남이섬은 봄, 여름 가을 겨울 등 사계절마다 제각각 다름 모습을 보여주는 매력이 넘치는 곳이라
세계적인 관광지로 거듭나고 있는 일명 "나미나라 공화국"
남이섬의 단풍은 아름다운 풍광을 선사하고 있다. 알록 달록 단풍으로 물들어 섬 전체가 한폭의 수채화다.
눈길가는 곳마다 색다른 풍경이 펼쳐지고 탄성이 흘러나온다.
노란 양탄자 위에 앉아 사색을 즐기거나 산책로를 걸으며 이야기꽃을 피운다.
아름답게 채색된 단풍을 즐기러 나온 외국인들과 행랑객들로 남이섬은 생동감있는 그림이다.
시가 되고 그림이 되고 추억이 되는 남이섬.
그속에 내가 있음이 감사한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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