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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완동물 전성시대
    ──•▶문학의 향기/일상 속으로 2006. 5. 30. 09:40

    아들 녀석의 머리가 어느새 많이 길었다.

    어릴때 헤어샵에서 미용사의 잘못으로

    귀를 다친 기억이 있어

    미용실 가기를 좋아하지 않는 아들이다.

    그러나 이날만은 예외였다.

    헤어샵 앞에서 아들은 자청해서 샵 문을 열고 들어선다.

    그러면 그렇지...

    창사이로 비친 강아지의 움직임이

    아들의 호기심을 자극한 것이다.

    그러나 작고 여린 인형만큼 앙증맞은 녀석 앞에서 아들은 선뜩 손을 내밀지 않는다.

    조심성이 지나친 것이다.

    한참을 들려다 보다 아들은 그제서야 강아지와 친구가 된다.

    강아지 주인...

    새끼 낳으면 한마리 주랴하며 아들의 가지고 싶은 욕구를 부추킨다.

    미소로 화답하는 아들.

    강아지 주인의 설익은 약속에 걱정부터 앞서는 것은 무엇일까?

    그것은 설익은 약속에 강아지를 하루가 멀다하고 기다릴 아들임을 잘 알기 때문일 것이다.

     

     

     

     

     

    선진국으로 갈수록 다양한 업종들이 특화되어 나타나고 있는데

    그중 애완 사업은 날로 증가 추세이다.

    설버인구의 증가와 독신자의 증가, 핵가족화로 자연스럽게 나타나고 있다.

    특히 애견에 대한 기대치는 특정에 한정되었다했던 생각을 바꾸게 한다.

    그만큼 주위에서 애완견을 키우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는 것이다.

    미국만 해도 전체 가정의 61%가 애완견을 키우고 있다고 한다.

    애완동물 전용택시, 애완동물 식품전,

    심지어 애완동물 전용호텔로 있다고 한다.

    미국의 이야기지만 요즘 우리나라에서도 사업의 방향으로 일부 받아들인 상태이다.

    사람이 애완견을 받들고 사는 애완동물의 전성시대.

    긍정적인 평가로 가기에 아직 사회에는 어려운  사람들이 너무 많은 것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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