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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섬마을 돌담에 기대어 핀 해당화 온화한 여인네의 모습을 비유한 것처럼 소박하지만 흐트러지지 않는 얼굴로 오고가는 발길에 귀를 열어놓고 있다. 해당화는 온화, 미인의 잠결이라는 꽃말을 가지고 있다.
으아리꽃은 산기슭이나 숲가장자리 볕이 잘 드는 곳에 자라는 잎지는 덩굴성 관목이다. 길이 2~4m까지 자라고 줄기에 잔털이 있으며 가지가 갈라진다. 잎은 마주나기로 붙는데 3~5장의 작은 잎으로 이루어진 겹잎식물이다. 5월에 흰빛이나 연보랏빛 꽃이 피며 가지 끝에 한송이씩 달린다. ..
아미산을 가득매운 흰꽃.. 순백의 여인의 손에 어울리는 부케가 떠오른다. 부케꽃이라 이름을 붙여 주었더니 수줍은 미소를 짓네
고택의 눈물... 망각으로 침몰하는 현실이 서러워서일까???
박쥐는 포유류 중에서 유일하게 날아다닌다. 어둡고 음습한 곳에서 숨어사는 박쥐는 야행성이어서 어두운 밤이라도 문제없이 채식(採食)을 한 후 새벽에 귀소(歸巢)한다. 가을 햇살 눈부신 날... 나무에서 성질 급한 낙엽따라 떨어진 녀석...박쥐... 가을 나들이 나오긴 나왔는데... 햇살에 ..
나를 봐 달라며.... 속 눈썹 껌뻑이며 유혹한다 너의 이름이 뭐여?? 부추꽃.... 부추에서도 앙증맞은 꽃이 핀다네.. 백합과(百合科 Liliaceae)에 속하는 다년생초. 작은 비늘줄기는 섬유로 싸여 있으며 밑에 뿌리줄기가 붙는다. 잎은 곧추서며 가늘고 길지만 조금 두툼하고 연하다. 길이는 2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