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지도자 3번째 과정을 참가하며..

노인 지도자 과정 3번째 시간.

어느 정도 얼굴을 익혔는지 어르신들이 곧잘 농담도 하시며

작업에 참가를 하시어 보기가 좋았다.

건강하게 활동 하시는 모습을 보고

너무 일찍 자신의 역활을 접어 버린것이 아닌가 생각이 들었는데

이번 교육으로 인해 어른신들이 노년에도 활기차게 할수 있는 일을 찾아

자신의 후기 인생의 해법을 찾았으면 하는 바램이 들었다.

 

 

 

협동화 (함께 하는 생)

 

중 노년의 어른신들이

협동화를 통해 자신과 타인과의 사회성, 타인 조망 능력이 향상시키는 프로그램이다.

 

협동화는 완성된 모양의 그림을 집단 구성원들이 하나씩 그림을 가져가

자기가 원하는 색과 모양으로 만들어 낸 후

다시 모양을 짜 맞추는 것이다.

그리고 그림에 맞게 이야기를 만들어 내는 과정을 나타내어

개별 작품으로 보았을 때와 함께 작품을 모아두고 보았을때의 기분이 어떻게 느껴지는지

이야기를 나눈다.

 

 

 

처음 보았을 때 얼굴이 그늘이 많구나 생각을 했는데

10살 된 정신지체아를 키우고 있는 엄마였다.

 

" 아이야 너를 가졌을 때 의사는 너를 포기하라고 했단다.

그러나 나는 너를 포기 할 수 없었다.

하느님이 나를 믿고 보내 주신 생명이라 믿었기에 너를 낳아야만 했단다.

 

오늘 네가 할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지만

내일은 무엇인가 할수 있을것이라는 희망이 있기에 너를 사랑한단다."

 

아이에게 전하는 말을 들으며 참가자들이 한결같이 뜨겁게 눈시울을 붉혔다.

슬픔속에서도 자신의 아이에게 사랑을 표현한 엄마의 모습은 강했다.

 

 

 

 

내 생애 되돌이표는

자기 탐색을 통해 자기를 발견하여 긍정적인 자아상을 형성한다.

 

도화지를 반으로 접어 한쪽면에는 가장 잘한일 다른면에는 가장 후회스러운 일을 제목으로 쓴다.

그리고 여러가지 매체를 활용 표현하는 작업이다.

 

상아의 되돌이표.

후회 한 일: 대학 졸업 즈음에 우연한 기회에 공부를 시켜주고 싶다는 분이 계셨는데

남편을 선택. 결혼 한 것이 순간 후회처럼 떠올랐습니다. 결혼을 후회하는 것은 아니지만

고민 없이 기회를 던져 버린 일이 후회가 됩니다. 중략...

잘한 일; 어릴때 어머님이 읽어주신 책을 기억하는 것과

글을 쓰고자 마음을 먹은 일이 잘한 일이라 생각합니다. 중략....

 

 

인생의 되돌이표를 열심히 작업중인 구성원.

 

 

 

자신의 인생을 길에 비유해서 표현하는 작업.

어른신들이 뒤돌아 본 길은 슬픔이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