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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나무 아래서──•▶일상 탈출기/산으로 가자 2007. 11. 12. 22:04
개목사 은행나무...
긴 세월을 얼마나 견디어 저리 무성할꼬..
쉼없이 셔터를 눌러대던 여인.
은행속에서 무엇을 남기려는지..
은행나무 아래서 가을을 쉬어간다.
무던히 견디어온 지난날을 쉬어가듯...
안치환 / 가을 은행나무 아래서
떠나온 길 돌아보지 마 아쉬워하지 마
내 안에 나 내 안에 사랑 모두 그대로인 걸
바람불어 흔들리는 건 잎샌줄만 알았는데
나도 몰래 흐르는 눈물 미처 알지 못했네
난 알고 싶어 워- 난 보고 싶어
무엇을 더 채우려는지 무엇을 더 찾으려는지
가을 은행나무 아래서 지치도록 노래부르다
발 아래 수북히 쌓여만가는 노란잎들을 보았네
성모 마리아의 미소여 어디로 난 가야 하는지
한참을 바라보다 난 그만 눈 감아 버렸네'──•▶일상 탈출기 > 산으로 가자'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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