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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동 하회마을 전통혼례 시연
    ──•▶일상 탈출기/행사장에서 2008. 3. 30. 10:21

    선조들의 숨결을 느끼게 하는 우리 전통 혼례의식 시연은 전통예절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우리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안동시는 하회마을 번남 댁에서 매월 실시하고 있다.

     

     

    혼인은 이성을 합하는 것이고 만복의 근원이며 조상의 혈통을 이어받아 자손만대의 번영을 이루는 중대사로 육례(六禮)등 복잡한 의식절차를 거처 비로소 성혼하게 된다.

     

    -육례(六禮)-

    ▶납채(納采) 처음 혼담에 있어 여자 집에서 이를 허락하면 남자 집에서 기러기를 보내 청혼한다.

    ▶문명(問名) 장차 이 납채의 길흉을 점치고자 신부의 성씨를 묻는다.

    ▶납길(納吉) 이미 이름을 받아 점치고 길하면 이 길함을 여자집에 알린다.

    ▶납징(納徵) 폐백을 보내 혼인의 증명으로 삼는다.

    ▶청기(請期) 남자집에서 여자집에 성혼의 날짜를 청한다.

    ▶친영(親迎) 신부집에 가서 혼례를 올리고 신부를 맞아온다.

     

    -초자례(醮子禮) 초여례(醮女禮)-

    신랑신부가 혼인에 앞서 부모님께 예를 올리는 절차로서 신랑은 한번 신부는 두 번 부모님께 절한 후 자리에 앉으면 양가 부모는 당부의 말을 하며 신랑과 심부는 “삼가 명심하여 받들겠습니다”라고 대답한 후 신랑은 한번 신부는 두번 절하고 신랑은 신랑 댁, 신부는 방으로 들어가 신랑을 맞을 준비를 한다.

     

    -행 친영례(行 親迎禮)

    친영례는 신랑이 신부 집에 가서 기러기를 드리는 전안례와 신랑 신부가 처음 만나 인사하는 교배례, 표주박 잔으로 술을 마시는 합근례 순으로 진행된다.

     

    ▲ 신랑이 신부 집으로 간다.

    ▲ 기럭아범,신랑,시자순으로 신부집에 도착.

    ▲ 주인이 나가 신랑을 맞음

    ▲ 신랑이 기러기를 땅에 놓는다.

    ▲ 주인이 기러기를 받아 머리가 서쪽으로 가도록 상에 놓는다.

    ▲ 신랑이 머리숙여 엎드렸다 일어난다.

    ▲ 신부 입장

    ▲ 신랑 입장

    ▲ 초례상을 중앙에 두고 신랑 신부는 마주선다.

    ▲ 신랑 신부 맞절

     

    행 합근례(行 合巹禮)-

    합근례는 신랑 신부가 술잔을 주고받는 절차로 표주박으로 하며 박은 원래 하나였으나 둘로 나뉘었다가 다시 합친다는 뜻으로 부부로 합치는 것을 의미한다.

     

    ▲ 신랑과 신부는 몸과 마음을 청결히

    하는 의미로 손을 씻는다.

    ▲ 시자는 합근할 소반을 준비한다.

    ▲ 시자는 술을 따룬 술잔을 신랑 신부에게 건네준다.

    ▲ 신랑 신부는 술잔을 받아 술을 조금 마신후 빈 대접에 비운다.

    ▲ 표주박의 술을 받아 가슴높이로 올려

    상대방 배우자에게 맹세후 술을 비움 

    ▲ 신랑 술잔은 청실홍실위로 신부 술잔은 아래로 신랑 신부에게 건네진다.

    ▲ 묵을 뒤집은 후 안주로 든다.

    ▲ 집례가 표주박을 하나로 합친다.

    ▲ 신랑이 신부에게 읍하고 신부는 몸을 굽혀 답례한다.

     

    -예필 철상(禮畢 撤床)-

    혼인의식을 모두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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