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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크랩] 양성평등의식의 중요성
    ──•▶강의 자료방/양성평등 이해하기 2008. 4. 26. 21:42

     

    양성평등의식의 중요성

    김영희

     

    1) 양성평등의식의 정의와 개념

     

      한국여성단체연합의 정의에 따르면, '남녀평등'은 '남녀차별'이라는 차별적 개념을 전제한 것인 반면, '양성평등'은 '남녀공존'이라는 화해적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고 하였다. 즉 남녀의 대립적 개념을 허물고 성구분 없이 '남녀공존', '여성소외 해소', '남성 역 차별'까지 아우르는 개념으로 양성평등은 남녀평등보다 좀 더 넓은 개념으로 남녀를 대립적인 관계로 보는 것이 아닌 조화로운 관계로 보는 것이다. 또한 자주 '양성평등'과 '양성평등의식'을 혼용하는 경향이 있는데, '양성평등(gender equality)'이란 '남녀가 인간으로서 평등해야 한다'는 뜻이며, 이것은 남녀가 생물학적 특성에 있어서는 다를 수 있지만 인간의 존엄성이라는 본질적 특성에 있어서는 남녀가 평등 하다는 것이다. 양성평등은 완전한 인권을 실현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고, 어떤 분야에서는 불평등했던 남녀를 상호 보완해 주기 위한 기준을 가지고 보상하기 위한 것이다(김재인, 2001). 그리고 '양성평등의식(gender egalitarianism)'은 일반적인 '양성평등'보다 그 개념에 있어서 포괄적 이라 할 수 있는데 즉,

    '남성과 여성의 능력과 속성', 그리고 역할에 대하여 고정관념을 가지지 않으며, 특정성에 대한 편견에서 자유롭고, 여성의 권리와 인권에 반하는 차별적인 행동을 승인, 채택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사회에서의 성차별을 수정하기 위한 제도와 정책 필요성를 인정하는 태도로 정의하고 있다(김양희외, 2002).

     

      Houston(1985)은 양성평등한 교육으로서 성 중립적인 교육에 대해 논의하면서 세 가지 의미의 성 중립적인 교육을 제시하고 있다.

     

      첫 번재 의미는 성을 무시하고자 하는 교육을 뜻한다. 즉 성 중립적인 교육은 성별 차이가 있는 또는 성별 차이를 가져오는 교육 활동을 가급적 배제하는 것을 뜻한다.

     

      두 번째 의미는 성에 관심을 갖지 않고 교육 활동에서 성을 의식하지 않으려는 입장이다. 예를 들면 학교 입학 기준에서 양성 모두에게 입학 기회를 준다거나 남녀 모두에게 가정과 기술 교과를 교육하는 것이다.

     

      세 번째 의미는 성 편견으로부터 자유로운 교육을 뜻한다. 여기서 성 편견으로부터 자유롭기 위한 최선의 교육방법은 성에 민감한 또는 성을 고려하는 교육이다. 즉 성이 차이를 만들 때에는 성을 고려하고, 차이를 만들지 않을 때에는 무시함으로써 성을 고려하난 교육을 실시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고유진, 2003에서 재인용).

     

      평등에 관한 관점은 보수주의적 평등관, 자유주의적 평등관, 보상적 평등관으로 나누어 지는데 이에 대해 간략한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서울시교육청, 2002).

     

      첫째, 기회의 평등관이다(보수주의적 평등관). 이는 모든 사람에게 동등한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는 관점인데 주어진 기회를 누릴 수 있느냐 여부는 개인의 역량과 형편에 달린 것이고, 법이나 제도상으로 특정 집단에게만 기회가 주어지고 다른 집단에게는 불이익을 주는 일은 철폐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둘째, 조건의 평등이다(자유주의적 평등관). 이는 일체의 제도적 차별을 철폐함으로써 모든 사람에게 기회를 제공하는 것으로 보수주의적 평등관이 제도적 허용성을 강조한 반면 자유주의적 평등관은 '할 수 있도록 한다'는 기회의 장애요인 제거를 통한 평등의 실현을 강조하고 있다. 예를 들면 여성고용에 있어서 공동육아시설이나 공동식당 등 가사노동과 자녀양육의 사회화를 통해 여성이 기회의 평등을 실질적으로 누릴 수 있는 조건이 전제될 때 비로소 기회의 평등이 의미를 지닐 수 있는 것이다.

     

      셋째, 결과의 평등이다(보상적 평등관). 이는 실질적 평등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보다 적극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주장으로 '결과가 같지 않으면 결코 평등이 아니다'라는 생각에 바탕을 두고 있다. 결과의 평등을 위해서는 기존의 차별 관행을 개선하고 성별 분업적 이데올로기를 불식시켜야 하는데 이는 제도적 차원에서 강제성을 띤 적극적 조처를 필요로 하고 있다. 즉, 법률적 평등뿐만 아니라 실질적 평등이라는 목표를 분명히 하고 그러한 목표를 성취하기 위해 잠정적 특별조치를 취해야 한다. 그러나 이러한 주장은 일종의 역차별이라 하여 능력주의의 비판을 받고 있기도 하다. 이 결과의 평등은 영구적인 조처가 아니라, 잠정적 조처라는 점에서 그 타당성을 인정받고 있으며 추세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민주주의 이념인 평등은 모든 사람이 산술적으로 평등하며 산술적으로 평등하게 대우한다는 것이 아니다. 현실적으로 개인간에는 선천적이나 후천적으로 많은 차이가 있음이 사실이다. 따라서 개인간의 차이를 무시하고 모든 사람을 절대적 기준에 의해서 평등하게 대우하면 평등원칙은 불평등을 초래하게 될 것이다. 따라서 남녀간의 성차에 따른 특성의 차이를 인정하는 것은 양성평등의 개념을 이해하기 위한 기초가 된다.


    2) 남녀 성차의 개념

     

      성의 개념은 크게 생물학적 성, 행동학적 성, 인격적 성으로 나누어 설명한다.

     

    첫째, 생물학적 성은 우리가 흔히 말하는 남성과 여성이라는 두 개의 성은 성기의 모습이 서로 다른 생물학적 특성을 지니고 있다. 또한 남녀의 성관계와 생식에 관한 모든 것을 포괄하는 개념이다. 그러나 이러한 개념을 간과하는 일부 사람들은 성(sex)을 주로 성기적이고 성기 결합적인 것으로만 생각하기 때문에 쑥스럽고 어색한 것으로 간주하는 잘못된 관념을 가지고 있다.

     

    둘째, 행동학적 성(gender)은 남녀로 태어난 양성 즉 인간은 성장 과정에서 그가 태어난 사회적, 문화적, 심리적 환경에 따라 자신의 역할을 학습하게 된다. 이렇게 후천적으로 학습하게 되는 성의 특성을 gender라고 부른다. 즉 우리 나라의 경우 흔히 “남성답다”고 하면 적극적이고 강하고 크고 용감하고 이성적인 것을 생각하고 “여성답다”고 하면 소극적이고 연약하고 아담하고 감성적인 것을 생각하는 성향이 있다. 그러나 파퓨아 뉴기니의 원주민들 중에는 우리와 정반대로 여성이 용감하고 적극적이고 광야에서 사냥을 하거나 농사를 지어 남성을 부양하고 남성은 반대로 의존적이고 소극적이며 외부 출입을 삼가고 가정에서 아이를 기르고 살림을 관리하는 역할을 하는 경우도 있다. 이와 같이 후천적인 사회. 문화. 심리적인 환경에 의해서 그 특성이 결정되는 성을 행동과학적 성 또는 후천적인 성이라고 한다.

     

    셋째, 인격적 성(sexualty)은 전인적이고 인격적인 것으로 생물학적 성과 후천적인 성을 포괄하는 개념으로서 인간의 태도, 가치관, 문화, 성형태 등을 포함하는 전성적이고 전인적인 인격적 성을 의미한다. 다시 말하면 남성과 여성이라는 인격체의 모든 행동을 지칭하는 것이다. 인간의 성은 반드시 그 자체가 인간의 전인적 인격체로서 이해하고 받아들여져야 한다. 그러므로 성은 우주의 그 어느 것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하고 존엄스러운 인격체이다(김경동, 1980)

     

    3) 성역할 고정관념과 양성성

     

      양성평등의 정의와 개념에서 살펴 보았듯이 전통적 성역할 고정관념을 지니지 않는 것이 양성평등의식을 갖는데 중요한 기본 요소임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성역할 고정관념과 양성성을 살펴보고자 한다.

     

      우선 성역할의 정의를 살펴보면 Block(1973)은 한 개인이 속한 문화권 내에서 남성 혹은 여성으로 특징 지워지도록 하는 일련의 특성이라고 보고 있다.이 의미를 보면 성 역할은 생물학적 요인보다는 오히려 사회. 문화적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는 뜻이 포함되어 있다(김정이, 2004에서 재인용). 즉 성역할은 남녀의 생물학적 성차에 의해 구별되는 성역할(sex role)과 사회적으로 구성된 성역할(gender role)이 있는데 후자의 성역할은 여성과 남성에게 적절하다고 간주되는 일련의 특징 및 행동이 사회. 문화적으로 형성된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양성평등의 의미와 관련하여 현재 논의의 대상이 되고 있는 것은 후자의 사회. 문화적으로 구성된 성역할이다. 남성의 행동과 여성의 행동에 대해 사회적으로 만들어진 기대로써 양성에게 부여된 가족역할, 직업역할, 정치적 역할은 물론 자아개념, 심리적 특성들을 포함하며, 성역할 사회화란 양성에 대한 태도와 기대, 행동, 가치기준, 능력을 발달시키는 과정들을 포함하여 성별에 따른 적절한 선호, 인성특성, 행동, 자아개념, 그리고 기술 등을 습득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와 관련하여 성역할의 발달과정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필요한 성역할을 학습하게 되는 성역할 사회화에 대해 임정빈, 정혜정(1997)은 출생 직후부터 시작된다고 주장한다. 이러한 주장은 성역할 사회화에 관한 이론인 동일시 이론(identification theory), 사회적인학습 이론(social learning theory), 인지학습 이론(cognitive developmental theory)에서도 그 동기에 대해서는 다른 관점을 취하고 있으나, 모두가 취학 이전에 성역할의 정체감이 형성된다는 공통적인 주장을 하고 있으나 Brooks-Gunn과 Mattews(1979)는 성역할 발달 과정에 대해서는 생리학적, 문화적, 가족간의 관계에서 어린이들의 역할에 따라 달리 형성된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진분, 1995에서 재인용).

     

      Thompson(1975)은 한 사회 내에서 규정된 성역할에 익숙한 구성원들이 서로 비슷한 생각을 가진 채 성별에 따라 특성과 역할을 구분하려는 태도를 성역할 고정관념이라고 하였다(김선정, 2002에서 재인용).

     

      Thomas(1975)와 Weinraub(1984)의 연구에 따르면 24-26개월된 유아가 옷이나 다른 일상용품들을 성 유형화에 따라 정확히 식별해 냈으며, 트럭 운전사나 소방업무. 자동차 수선 등의 일은 성인 남자에게 보다 잘 맞으며 요리. 설거지. 다림질. 세탁 등의 일은 여자에게 보다 잘 맞는다고 믿는다(고유진, 2003에서 재인용). 이는 24개월 된 유아들이 자신의 사회 문화 속에서 직업에 대한 성 고정화가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Williams와 Best(1991)는 성역할 고정관념은 남녀 모두 유사하게 발달하고 유치원 유아도 성인의 성역할 고정관념에 대해 지식을 많이 가지고 있으며 이 지식은 초등학교 2학년까지 증가 되다가 그 이후 4학년 까지는 더 이상 증가하지 않았다고 보고한다(김정이, 2004에서 재인용). 이런 보고는 Signorella 등(1993)의 연구에서 어린이의 성역할 고정관념은 학령기 전부터 지속적으로 올라가서 초등학교 저학년에 정점을 이룬 다음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면서 인지능력의 발달과 함께 낮아진다는 결과와 일치한다(김양희 외, 2002에서 재인용).

     

      성역할 고정관념은 남성과 여성에 대한 믿음과 인상을 반영하는 광범위한 개념이다. 고정관념이란 우리가 그 무엇에 근거를 두던지 그 집단에 속하는 구성원의 이미지를 말한다. 사회적 관습과 성차별적 구조는 사회구성원의 의식과 각종 사회제도 속에 뿌리 깊이 박혀 있는 성역할에 대한 고정관념에서 기인하는 것으로 생득적인 것이라기 보다는 환경과 경험에 의해서 후천적으로 형성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즉, 일상생활 속에서 남성다움과 여성다움에 대한 것을 보고, 듣고, 또한 보상과 처벌을 통해 자신의 성에 적합한 행동을 학습하는 과정을 통해서 성역할 사회화가 이루어지고 그에 부합되는 제도가 정착되는 것이다.

     

      개인은 어린 시절 초기에 자신이 남성 또는 여성이라는 성별 정체감을 가진 뒤 그 개인이 속해 있는 문화에서 자신의 성에 적합하다고 규정된 일련의 가치관과 특성을 습득해 가는 성유형화 과정을 거치게 된다. 이러한 성유형화를 포함하여 부모, 형제 등 사회화를 촉진시켜 주는 주위 사람들을 통해 성별에 적절한 역할을 인식하는 과정을  성역할 사회화 라고 한다. 이러한 성역할 사회화 과정은 사회의 역할 규정과 개인의 역할 수행 사이의 연결을 이어주면서 이 연결 과정에서 성역할 정체감이 형성된다(김영희, 1994). 즉 성역할 고정관념은 사회적 관점으로 그 사회가 생물학적 성에 따라 결정해 놓은 태도나 행동양식에 비추어 자신이나 타인을 보려는 시각을 말한다(김선정, 2002) 그러나 이러한 사회 문화적 영향에 의한 전통적인 성역할 고정관념은 현대에 이르러서는 산업사회의 구조적 변화, 그리고 과학기술의 발달 등으로 인하여 급격히 변화 되었다.

     

      그래서 양성이라는 개념이 도입되었다. 양성이란 한 개인에게는 바람직한 정도의 남자다움과 여자다움의 성격이 공존한다는 것이다. 양성적 개인은 자기 주장이 강하면서(남자다움) 남에게 잘 대해주는(여자다움) 남자일 수도 있고 지배적이면서(남자다움) 다른 사람의 감정에 민감한(여자다움) 여자일 수도 있다. 양성적인 사람은 남자답거나 여자다운 사람보다는 융통성이 있고 정신적으로 건강한 것으로 묘사되고 있다(김태련 외, 1986). 그러므로 양성성을 긍정적인 심리적인 특질로 보고 양성적인 사람들이 심리적으로 건강하다고 보고 있다. 고도로 성 정형화된 사람들은 바람직한 자신의 성적 역할 행동에 대한 사회의 전통적인 기준들을 내면화하고 다른 성의 적합한 특성들에 대해서는 배타적이다. 따라서 성 정형적인 사람들은 실제 행동에 있어서는 사회적으로 바람직하다고 인정되는 남성성과 여성성에 대한 정의에 부응하려는 동기가 강하다. 반면, 양성성인 사람들은 바람직한 행동의 규범에 훨씬 덜 민감하고 그에 동조할 필요를 덜 느낀다. 그래서 양성적인 사람들은 고정된 성 역할 기준만을 유일한 행동의 지침으로 사용하는 사람들보다 다양한 상황에 더 잘 적응할 수 있다는 것이다(김미숙, 2003).


    4) 양성평등의식의 필요성과 중요성

     

      양성평등의식을 갖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성 차별적 사회구조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성차별은 개인의 의식과 사회제도및 사회 문화적 이데올로기간의 상호작용에 의해 형성된다. 이러한 사회제도가 일단 정착이되면 그 자체가 개인의 의식을 지배하고 통제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따라서 양성평등을 이룩하기 위해서는 먼저 성 차별을 타파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러한 양성평등의식을 갖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이 개인의 의식이다. 의식의 개선은 사고와 습관과 생활의 측면에서 이루어 져야 한다. 이는 외부적인 홍보나 교육과 함께 자발적인 깨달음을 통해 가능하다. 그리고 자발적인 깨달음을 얻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현재 자신의 의식을 이해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한다.

     

      오늘날 사회는 세계화의 경쟁속에서 여성의 사회적 역할이 강조되고 있다. 현대 산업사회는 지식정보화가 진전됨에 따라 강도 높은 육체 노동보다는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지적, 감성적, 미적 능력이 요구되어 지는 시대이다. 그래서 전통사회에서 요구되는 육체적인 힘의 논리보다는 창조적이면서 유연한 사고를 소유한 인력을 절대적으로 필요로 한다. 즉 이 사회와 세계가 어느 특정 성의 발달된 능력보다는 성적 구별 없이 모든 사람들이 각자 가지고 있는 능력과 창의력, 유연한 사고를 소유한 인력을 절대적으로 필요로 하고 있다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경우도 경제. 사회적 발전이 진행되면서 각 분야에서 여성노동력에 대한 수요와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고 여성의 역할과 비중이 그 차지하는 영역에서 점점 커지고 있다. 그러므로 가정과 학교, 그리고 사회에서는 자녀들과 학생들이 일찍부터 서로간의 성적 차별을 배재한 서로를 존중할 수 있도록 양성평등교육을 모든 생활 영역에서 자연스럽게 실시하여 양성평등의식을 심어 주어야 한다. 따라서 양성평등의식은 개인의 자아실현과 남녀간의 상호존중으로 서로 어울려 사는 사회를 만들고 유능한 인적 자원의 계발로 국가, 사회 발전에 도움을 주는데 중요하면서도 궁극적인 기여를 하게 될 것이다.


    출처 : 목련꽃이 질때
    글쓴이 : 어린왕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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