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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담삼봉 발자취 ^-^──•▶발길 따라서/충청남북도 2011. 5. 15. 10:45
원주 강의가는 길에 만난 도담삼봉..
가족(장군봉과 첩봉과 처봉) 이 세월이 흐르고 흘렀지만
정을 놓지 않고 여전히 그 모습 그대로 찾아오는 이들에게 정을 나누어 주고 있었다.
다리가 쬠만 길었으며...절자로 폴짝 했을텐데.. ㅎㅎ
솟다리의 비애여~~ ㅎㅎ
도담삼봉(島潭三峯)은 충청북도 단양군에 있는 명승지이다.
남한강의 맑고 푸른 물이 유유히 흐르는 강 한가운데 높이 6m의 늠름한 장군봉(남편봉)을 중심으로
왼쪽에는 첩봉(딸봉)과 오른쪽의 얌전하게 돌아앉은 처봉(아들봉) 등 세 봉우리가 물 위에 솟아있다.
이곳은 조선 개국공신 정도전이 자신의 호를 삼봉이라 할 만큼 젊은 시절을 이곳에서 청유하였다 한다.
삼봉은 원래 강원도 정선군의 삼봉산이 홍수 때 떠내려와 지금의 도담삼봉이 되었으며,
그 이후 매년 단양에서는 정선군에 세금을 내고 있었는데
어린 소년 정도전이 '우리가 삼봉을 정선에서 떠 내려오라 한 것도 아니요,
오히려 물길을 막아 피해를 보고 있어 아무 소용이 없는 봉우리에 세금을 낼 이유가 없으니
필요하면 도로 가져가라'고 한 뒤부터 세금을 내지 않게 되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수건놓기도 아닐텐데..
도담삼봉 주변을 빙빙도는 보트...
에고 어지러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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