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더 사회화

사회적으로 정의된 성 역할을 학습하는 과정을 젠더 사회화라고 한다. 젠더 사회화는 언어적, 비언어적 상호 작용을 매개로 이루어진다. 어떤 행동을 했을 때 칭찬을 하거나 야단을 치는 것은 언어적 상호 작용이다. 몸짓, 표정, 신체적 접촉 방식, 목소리 크기나 톤 등은 비언어적 상호 작용이다.

이처럼 언어적, 비언어적 상호 작용을 하는 과정에서 어린 아이들은 자신들의 생물학적인 성에 따라 어른들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는 행동 양식이나 사고방식 등을 인지하게 되고, 그러한 기대에 부응하는 방향으로 젠더를 형성하게 된다.

남자아이와 여자아이가 주변의 성인들과 상호 작용하는 방식은 아주 어린 시절부터 다르다. 어른들은 유아의 성별에 따라 다른 방식으로 아이들과 상호 작용한다. 신생아가 여자아이일 때는 주로 ‘귀엽다’, ‘ 예쁘다’고 칭찬하는 반면, 남자아이일 때는 ‘잘 생겼다’,‘ 튼튼하다’고 칭찬한다. 또 여자아이보다 남자아이와 놀아 줄 때 더 적극적으로 신체 활동을 한다. 일반적으로 ‘남자답다’, 또는 ‘여자답다’는 말에 적합한 방식으로 아이들과 상호 작용하는 것이다.  (출처:다음 백과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