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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를 찾아 두리번 거리더니...──•▶문학의 향기/일상 속으로 2006. 3. 4. 21:48
아들의 1년동안 1학년6반이라는 이름표를 부여 받았다. 4년전에 누나의 이름표처럼 ...
꼭 닫힌 교실속으로 아들은 세상으로 발을 들여놓았다.
아들의 신발이 가지런히 놓여 있네. "34. 황장현"은 아들의 신발 주차장이다. 나뭇잎같은 발이 어느새 저만큼 자랄을까? 오늘만큼은 대견스러운 나의 아들이다.
씩씩하게 교실문을 나서며 아들은 두리번 거리기 시작했다. 그러다 엄마를 보더니 이내 화사한 미소를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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