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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 동해로 가는 옆찌의 대학원 동창들 나들이에 아이들만 보내고 혼자 고향을 다녀왔다. 며칠전 무릎이 아프다는 엄마의 전화를 받고도 좋아라 여행을 떠날수가 없는 나는 엄마의 자식이기 때문이다. 고향의 아침은 늘 나를 침묵하게 한다. 밀양을 지켜온 소나무의 힘찬 기운은 아침 바람 소리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