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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사람이라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공통의 주제가 되는.... 입추가 지난 여름날 오후.. 밀양에서 손님맞이에 마음이 분주했다. 남천강을 내려보는 다리위에서는 꽃들의 축제가 한창...꽃들속에 섞이면 나두 꽃이 되는 줄 알았당...ㅎㅎ 씩씩하게 밀양다리를 건너갑니더.. 근데 어디로 가는겨??? 밀양에..
폭염주의보가 내린 7월 29일... 밀양 연극촌을 다녀왔다. 밀양 연극촌은 경남 밀양시 부북면 가산리 위치해있었다. 한낮이라 다소 한적했다. 밀양 연극촌 관련자료(2010. 7) 밀양연극촌 성벽극장 무대./밀양시 제공/ 제10회 밀양여름공연예술축제 개막과 함께 국내 최초 성벽극장이 개관됐다. 26일 밀양시..
여행~~~~~ 시간이 있을때 바보는 방황하고 현명한 사람은 여행을 한다. ’ 17세기 영국 작가 토마스 풀러의 말이다. 그러나 나는 현명해지기 위해 여행을 떠나는 것이 아니다. 가끔 생각의 블랙홀같은 마음에 여행이 주는 에너지를 심는 것이다. 머리의 지퍼가 열리고 그 속으로 세상의 빛들이 빨려 들어..
불가사의 한 밀양 얼음골 기사입력 : 2010년07월21일 13시39분 --> (아시아뉴스통신=손임규 기자) 21일 경상남도 밀양시 산내면 남명리 얼음골(천연기념물 제 224호) 결빙지 내부 바닥층에 지난 봄부터 결빙된 얼음과 고드름이 아직 남아 피서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얼음골 결빙지 내부 온도는 얼음이 결빙되..
맛있는 국수 "나는 내가 만든 국수를 많은 사람들이 정말 맛있게 먹어주는 게 좋다. 그 생각을 하면 잠도 제대로 오지 않는다. 마진을 높이는 장사보다 진짜 맛있는 국수를 대접할 수 있는 장사가 아무래도 내겐 더 맞는 것 같구나." - 최인호의《인연》중에서 - * 국수를 만드는 사람의 마음이 그대로 ..
밀양강 건너 영남루 오르는 길 ▲ 응천강 위 높은 언덕에 자리잡은 영남루 예림서원에서 영남루를 가기 위해서는 삼문동을 지나 밀양교를 건너야 한다. 밀양이라는 도시도 북쪽으로 산이 있고 남쪽으로 강이 흐르는 배산임수의 지형이다. 해발 200m대의 낮은 산들이 뒤를 받치고 그 앞으로 도시가 형성..
장인이 만든 얼레라구 하더만여... 그래서 지가 저 얼레를 사수하려고 저카고 있었는데... 멋진 얼레에 지가 반했다는 거이 아입니꺼. 밀양 아리랑 대축제.. 연날리기 고수님들과의 하루를 소개하겠슴다. 지평생 연하고 그렇게 오래있기는 처음이었슴다. 하연점 보입니꺼.. 저거이가 울 고향 선배님이 ..
4월의 위양지가.. 환상적인 자태를 뽐내며 고향선배님의 손과 감각의 결정체로 태어났다. 아이고마~~ 넘 멋지당... 밀양가면 꼭 들러봐야지 마음을 먹었는데... 경남 밀양 위양지 위양못(일명 양양지, 陽良地)은 신라시대에 축조된, 제방(堤防) 둘레가 4.5리(里)에 달하는 저수지였으나 현재는 수리구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