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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목사 은행나무... 긴 세월을 얼마나 견디어 저리 무성할꼬.. 쉼없이 셔터를 눌러대던 여인. 은행속에서 무엇을 남기려는지.. 은행나무 아래서 가을을 쉬어간다. 무던히 견디어온 지난날을 쉬어가듯... 안치환 / 가을 은행나무 아래서 떠나온 길 돌아보지 마 아쉬워하지 마 내 안에 나 내 안에 사랑 모..
안동 천등산(574m) : 안동시 서후면 태장2리에 있는 山인 천등산은 예전에는 대망산이라 불리었는데, 신라 문무왕 때, 천상의 선녀가 바위굴에서 도를 닦고 있던 능인대사의 도력에 감복하여 하늘에서 천등을 가져와 굴 안을 환하게 하여 도를 닦는데 도움을 주었다 하여 '천등산'이란 명칭으로 바뀌었..
금요일 합창 연습을 마치고 메조 파트장에게 가까운 산으로 등산 한번 가면 어떻겠느냐는 제안을 했더니 좋지 하며 고개를 끄덕인다. 오늘.. 언니 셋과 안동 갈랄산으로 봄 나들이를 나섰다. 산수유인줄 알았더니 생강 나무란다. 산수유랑 비슷하게도 생겼다. 갈라산은 안동과 의성의 경계를 이루고 낙..
새학기가 시작되었다. 동기생들이 첫날 수업을 마치고 갓바위 부처님의 효음(?)에 의지하고자 갓바위를 찾았다. 다들 간절히 바라는 것이 있었기에... 오르는 길 간간히 눈이 내렸지만 산을 오르는 선생님들의 표정은 오히려 따뜻하기까지 했다. 그날 마음이 더 따뜻해지는 나를 보았다. 그날만큼은 부..
" 뜬돌" 곡 부석 사찰의 이름이 유래된 뜬돌 우리나라 5대 명찰중 하나인 부석사. 부석사를 다녀왔다. 정연하게 아름답게 쌓아올린 석축으로 유명한 부석사는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목조건축 무량수전으로 유명한 사찰이며 더욱이 조사당의 벽화는 고려시대 벽화의 일면을 보여 주고 있으며, 자인당에 ..
일요일 새벽 4시 기상 산악회에서 외변산 등산을 가기로 한 날이다. 5시 30분 출발 시간을 맞추기 위해 일요일 남겨진 가족들을 위해 간단한 식사준비를 해놓고 "미안해요 다녀올께요" 라는 메모를 남겨놓고 출발 장소인 안동시청으로 갔다. 조금 일찍 서둘러 시간이 여유가 있었는데 시청앞에 도착하니..
당나라의 이태백이 놀았다는 채석강과 흡사하다고 해서 채석강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채석강 옆 격포항이 뿌연하늘에서 사람을 기다리고 있다. 채석강 옆 해수욕장. 중심을 잡을수 없을만큼 바람이 불었지만 모래장난에 신이난 아이들에게는 바람도 비켜가는 듯 했다,. 두꺼바 두꺼바 뭐하..
부안 석포리 관음봉 아래에 위치한 내소사는 백제 무왕 34년에 혜구 두타가 이곳에 절을 세워 큰절을 대소래사, 작은절을 소래사라고 하였다고 한다. 그 후 대소래사는 불타 없어지고 소소래사만 남았는데 지금은 내소사는 소소래사이다고 한다. 내소사 입구로 들어서니 천년된 느티나무가 절을 지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