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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으로 풀어가는 도덕경 제20장 상대방에게 잘 보이려고 하는 마음을 줄여나가면 근심이 없게 된다. 매너있게 대하는 것과 오만하게 대함은 얼마나 차이가 나는 것인가? 착하다고 하는 것과 악하다고 하는 것은 얼마나 떨어진 것인가? (그럼에도) 다른 사람들이 두려워하는 것은 두려워하지 않을 수 ..
사랑으로 풀어보는 도덕경 (제19장) 머리만으로 이상형을 꿈꾸지 않으면 현실의 사랑은 좀 더 가까워진다. 다른 이에게 너무 잘해 주거나 자신만이 옳다고 여기는 생각을 버리면 자신의 사랑을 좀 더 소중히 만들 수 있다. 다른 이들을 저울질하거나 자신만의 욕심을 채우려 하지 않으면 더욱 큰 사랑..
사랑으로 풀어보는 도덕경 제18장 본래의 순수한 사랑이 없어지니 플라토닉 러브가 소중한 것이 되고, 머리로 하는 사랑이 나타나니 커다란 위선도 있게 된다. 이것은 육친이 화목하지 못하자 효성과 자애가 있게 되고, 나라가 혼란스러워지자 충신이 있게 되는 것과 같다.
사랑으로 풀어보는 도덕경 (제17장) 가장 사랑을 잘 하는 이는 상대방이 그가 있음을 알 뿐이요, 그 다음으로 사랑을 잘 하는 이는 상대방이 그를 친근하고 자랑스럽게 여기고, 또 그 다음으로 사랑을 잘 하는 이는 상대방이 그와 이별할까를 두려워하며, 그 다음으로 사랑을 잘 하는 이는 상대방이 그..
사랑으로 풀어보는 도덕경 (제16장 ) 마음 비움의 극치에 이르고, 고요함의 독실함을 지킨다. 사랑의 모든 감정이 일어남에 나는 그 마음이 일어나 돌아가고자 하는 바를 보니, 저 감정들은 무성하게 일어나지만 결국은 각자가 그 사랑의 뿌리로 돌아간다. 그 사랑의 뿌리로 돌아가는 것이 바로 고요함..
사랑으로 풀어보는 도덕경 (제15장) 옛날에 사랑을 잘하던 이는 사랑의 지극함에 통달하여 깊이를 알 수 없었다. 알 수 없으므로 그것을 억지로 형용하자면 마치 겨울에 살얼음이 언 냇물을 건널 때 머뭇거리는 것과 같고, 사방을 두려워하는 것처럼 망설이고, 그 얼굴빛은 교만한 기색이 나타나질 않..
사랑으로 풀어보는 도덕경 (제 14장) 보려고 하지만 보이지 않으니 어렴풋하다고 할 수밖에 없고, 들으려 하지만 들리지 않으니 희미하다고 하며, 잡으려 하나 얻을 수가 없으니 미세하다고 한다. 이 세 가지는 말로 따져 알 수 있는 것이 아니기에 섞여서 하나인 것이다. 그 위라고 해서 밝지 않고 그 ..
사랑으로 풀어보는 도덕경 (제13장) 사랑하는 이가 행복해 하는 것과 슬퍼하는 것을 놀란 듯이 여기고, 자신이 사랑하는 이로부터 크게 미움받는 것을 자기의 몸처럼 귀하게 여겨라. 어째서 사랑하는 이가 행복해 하는 것과 슬퍼하는 것을 놀란 듯이 여기라 하는가? 사랑하는 이가 행복해 하는 것은 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