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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혈압이 낮은 사람에게 좋은 "녹차" 나른한 아침.. 녹차 한잔을 마시면 세상 근심이 사라지는 것 같다. 그저 커피보다는 몸에 좋다는 생각에 마시는 녹차. 과연 녹차는 어떤 효능이 있을까? 녹차는 호흡기에 효과적이며, 만성적인 심장질환에 효과적이라고 한다. 특히 피로를 회복시켜 주어 수험생이..
01. 현관에 정면으로 마주 보는 거울은 들러오는 행운을 돌려 보낸다. 이것은 이삿짐 센터에서도 다 아는 풍수의 기본 상식. 마찬가지로 현관문과 마주하는 벽이나 칸막이가 바로 앞에 잇는 것도 좋지않다. 02. 냉장고와 전자레인지를 가까이 두면 좋지 않다. 전자레인지의 화기와 냉장고의 냉기가 충돌..
나의 하루 2004. 2.27 어둠이 내리는 저녁 어둠이 피어나는 밤속의 향연이 하루를 마무리하는 시간 속에서 또 다른 욕망으로 꿈틀거려 내속에서 또 다른 나를 불러들이고 있다. 필시 나는 밤이라는 먹이에 집착하는 요부의 모습으로 변하고 있는지도 모르는 일이다. 그것이 나 뿐이냐 마는.... 나의 하루....
내가 부모가 되어 아이들에게 가장 잘한 일 한가지가 있다. 책을 가까이 하는 아이로 습관을 들인 것. 책보다 컴퓨터 마우스를 먼저 익히는 요즘 아이들. 남편은 그런 아이들속에 내 아이가 서있기를 바라지 않았다. 집안,아이들을 위해 마련된 실내 도서관에서 아이들은 희망을 입질한다. 부모의 독서..
집안이 텅 비었다. 분주하게 움직이던 아이들이 나가자 집안이 넓어졌다. 숨쉴 겨를도 없이 집안 곳곳에 스며있던 정적이 휘돌았다. 고요가 발끝에 숨어들었다. 고요에 짓눌려 부엌에서 큰방으로 다시 베란다로 서성거리다 쇼파에 털썩 주저앉았다. 몸에 감긴 태엽이 느슨해져 한없이 늘어졌다. 하루..
가정 폭력이란 무엇인가? 우리말에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는 말이 있다. 그 말에는 작은 인연이라도 사람과의 만남을 소중히 하라는 뜻이 담겨있다. 우리는 수많은 사람과 만나며 인연을 맺고 살아가지만 인연이 아름다울 수 없는 사람들에겐 벗어나고 싶은 굴레가 되기도 한다. 어느 날, 집기들이 ..
귀를 간지럽히는 소리에 눈을 떴다. 한참을 잔것 같은데 새벽은 찾아오지 않았다. 습관처럼 밤은 묵직한 이불처럼 턱밑에서 나를 할퀴고 지나간다. 공기가 답답할만큼 보일러를 올렸지만 한쪽 어깨가 시리다.
하루가 길었다. 생각의 시간은 짧았다. 이제야 혼자만의 공간 틈새를 비집고 몸을 웅크렸다. 새우처럼 웅크려 있을때가 편안할 때도 있구나. 열살... 그날도 나는 앉은뱅이 책상아래 몸을 웅크렸다. 밥도 싫다. 과자도 싫다. 엄마도 싫다.... 한참을 울고서야 나는 알았다. 슬픔이 있어야 도깨비 뿔처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