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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이 좋은 날이었다. 바람이 잠든 1월 한낮의 햇살은 눅눅한 마음들이 바짝 건조된 듯 물기없는 청명함이 긴 호흡속으로 스며들었다. 햇살좋은 날은 눈에 보이는 모든것들이 맑게만 보인다. 안내 표지판 마저도 말이다 빛이 스며든 나무결이 곱다. 내 마음을 말리듯... 장작들이 햇살에 몸을 말리고 ..
영양 두들마을 안으로 들어가니... 다 패지 못한 장작이 눈길을 끈다. 호기심 많은 상아..기냥 지나갈수 없지라 상아 아짐 장작패기에 도전. 인기척에 유우당이라 지어진 문으로 성큼 걸음을 옮기는 사람... 안으로 들어와 차한잔 하고 가라며 옷자락에 말을 건다. 문안을 훔쳐 볼수 없으니....들어오라는..
두리번 두리번~~ 어디를 저리 가고 있남?? 발에 뭐가 붙은겨??? 구경할것이라 있남???
경북 영양군 석보면 원리리 두들마을은 영양군의 동남부에 위치, 지역의 대부분이 동고서저(東高西低)의 지형이다. 두들이란 마을이름은 언덕위에 위치한다고 해서 붙여진 것이다. 두들마을을 보려면 관노산을 올라야 한다. 그곳에서 풍수적 관점에서 산 아래에 펼쳐진 국세를 본다. 두들마을은 광노..
머리속의 지우개가 필요했던 하루~~ 지우고 다시 쓰야 할것들이 많을때는 나홀로 드라이브.. 아니구나.... 라디오.FM 방송 혼자가 아닌 나....머문곳은....국립 청송야송 미술관 6개월만에 술과의 전쟁을 선포... 맥주 3잔에 패한 날 얼굴은 퉁퉁 부었다. 그래도 웃고 있잖어... 입 찢어질라~~ 얼굴이 달덩이..
영주 선비촌은... 우리 민족의 생활철학이 담긴 선비정신을 고양하고 사라져 가는 전통문화를 재조명하여 윤리도덕의 붕괴와 인간성 상실의 사회적 괴리현상을 해소시켜 보고자 충효의 현장을 재현시켜 놓은 현장이다 저자거리~~ 저자거리는 순우리말로 시장, 가게가 쭉 들어서 있는 길을 말한다. 옛..
영주 선비촌에는 헌 이엉을 걷어내고 새 이엉을 이는 가을 얹기 작업이 한참이었다. 초가지붕은 서민들의 살림집에서 흔하게 사용했던 지붕으로 새(草)라고 하는 추수 후의 볏대로 이엉을 엮었으며 1년에 한번 정도는 새로 이엉을 이으며 새(草)가 날리지 않도록 井자형으로 새끼줄로 잡아맨다. 지붕..
소수서원은 한국 최초로 세워진 서원으로 중종 37년(1542) 풍기군수 주세붕이 고려의 유현, 안향의 사묘를 세우고 중종 38년(1543)에 학사를 이건하여 백운동서원을 설립한 것이 이 서원의 시초이다. 1544년 여기에 안축과 안보를, 인조 11년(1633)에는 주세붕을 추배하였다. 명종 5년(1550) 이황이 풍기군수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