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진년 새해가 밝았다. 흑룡이 살것 같은 동해.. 새해에도 동해바다는 변함없이 그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새해..나도 그러 하리라~~~
카메라라는 것이 가끔은 예정에 없던 목적지로 우회하게도 한다. 영덕출사 가는길에, 기억은 나지 않지만 한번쯤은 보았을 것 같은 신돌석 생가지 표지판이 잠시 들러가라는 듯 햇살이 머물고 있다. 신돌석 생가지... 이름은 남겼으나..그를 기억하고..그를 찾는 이는 눈에 띄지 않..
일주일 앞선 포항 호미곶 해돋이.. 살을 에는 듯한 추위가 시누이 얄궂은 심통보다 더한 날이었슴다. 상아 아짐... 얼굴도 꽁꽁... 손도 발도 꽁꽁... 카메라 셔터까지 꽁꽁... 그러나 마음은 해의 붉은 속살처럼 따뜻하게 잘익은 날이었슴다 새해에는 거침없이 떠오른 해처럼 나의 힘..
한해가 가고 있다 또 한해가 오고 있다. 매년 많은 이들이 지는 해에 묵은 마음을 얹어 보내고, 떠오르는 태양에 새로운 희망을 담아 새해를 맞이한다. 일주일먼저 해돋이에 나선 걸음 상생의 손" 장엄하게 떠오르는 포항호미곶의 떠오르는 해에게 42.195 마라토너의 심정으로 소원..
예정에 없는 출사였다. 길나선 지인이 제안한 도담삼봉 단촐한 출사.. 그곳에서 어둠을 삭혀내는 도담삼봉의 비치빛 자작거림은 셔터를 누르는 손에도 감동의 울림으로 다가왓다.
금당실 마을 중간... 사각프레임에 들어온 안내판... 금당실 마을 성당이다. 작은 시골 마을에 가면 교회당은 쉽게 찾아 볼수 있지만 성당은 처음이었다 호기심에 잠시 금당실 마을 교회당을 살짝 들여다 보았더니... 금당실 마을 성당 안내판이 겨울 바람에 스산하다. 성당문... 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