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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동행했던 거제 출사길... 바람을 조롱하듯 거제에도 봄은 오고 있었다. 나의 봄도 정직한 걸음으로 오고 있겠지.
몽돌에게 작업을 걸었더니... 바람이 훼방을 한다. 바람아 너도 놀고가렴~~
모나지 않고 동글동글한 돌, 모오리돌 (몽돌) 천년세월 파도의 구애에 귀퉁이 몸퉁이 다 닳아 이제는 오고가는 이들의 마음에 둥글 둥글 그리 살라한다. 기다림일까?
멈추어라고 하는데~~~ 기차가 다닐까???
청도 와인터널... 장맛비에 눅눅하기만 했던 와인터널의 첫느낌이었는데 두번째 찾은 와인터널에서는 달랐습니다. 추위에 온기 모아주는 머플러처럼 터널길은 따뜻했습니다. 빛과 어둠..그리고 터널의 온기.. 와인은 그렇게 깊은 맛으로 익어가나 봅니다.
국내최대의 자연 늪지인 우포늪은 생태환경을 이해하는 자연학습의 현장이며 신비로운 가야문명의 터전이다. 우포늪은 먼저 우포늪생태관 ↓(1km, 도보 10분) 우포늪 ↓(200m, 도보 2분) 우포늪전망대 ↓(10km, 차량 17분) 창녕박물관 ↓(200m, 도보 2분) 창녕교동고분군으로 탐방을 하면 ..
창녕 우포늪.... 봄이 오는 길에.. 내 발자국 먼저 남겨 놓는다.
기다림의 제 2관찰대.. 내가... 그 사람이.... 되어 주어주고 싶었다. 기다림은 기다려 본 사람만이 기다림의 의미를 알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