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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놀이터였을까? 바람이 길잡이 되어준 바람의 언덕.. 바람과 봄이 동행하고 있었다.
하늘에도...땅에도....그리고 바다에도 거제는 봄을 색칠하기 위한 작업중... 천연의 바다가 배경된 날... 푸른빛에 마음이 파도를 탔다.
여행지에서 볼수 있는 자판대들.. 그중에 그 지방의 특색있는 먹거리는 언제나 지나가는 발길을 잠시 잡아챈다. 바람의 언덕으로 오르는 입구... 자판대에 올려진 이상한 모양의 갑각류... 거북손이라고 한다. 내나이에도 처음보는 녀석이 있었구나~~~ 소라와의 혼탕에서 함께 건져올린 거..
거제는 어디를 가도 아름다운 섬과 바다가 있다. 비와 바람이 송곳처럼 메섭게 불던 날 찾은 거제의 "바람의 언덕...." 봄인듯 하여 벗어낸 두툼한 점퍼가 아쉬웠지만 이국적인 모습의 풍차가 힘차게 돌아가고 있고, 바다가 둘러싸여있는 바위섬들이 카메라에 담기는 순간 앙칼진 바람의 ..
거제도의 특징적인 바다의 모습을 잘 볼수 있는 신선대 전망대 옛날 신선이 놀다간 자리라해서 신선대라 부른다고 한다.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바다풍경이 거제도의 해안 모습을 축소하여 놓은 것처럼 아름다운 전경이다 점점이 뜨있는 섬들과 바다의 모습을 볼수 있는 곳.. 그곳에 나의 ..
바람이 길잡이가 되어 닿은 곳..거제... 봄이 밀어올린 붉은 기운이 대지에 스며, 붉은 땅의 심장으로 뛰고 봄소식 편지인양 동백을 피워내고 있었다.
바람아 함께가자..그렇게 말하지도 않았는데... 거제 출사길 바람은 동행을 자청했다. 팔짱도 끼고... 노래도 부르며... 머리카락 날리기 장난도 치는 바람.. 봄이 오기까지 녀석에게 휴가를 주어야겟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