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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 강의 갔다 오는 길... 친구가 동행을 했다. 혼자가는 길보다 친구가 함게해서 더 좋았던 삼강주막.. 낙동강 700리 마지막 주막인 삼강주막은 내성천과 금천이 낙동강으로 합류되는 나루터로 1900년경에 지어진 작은 주막이다. 강바람이 배추전 안주로 막걸리잔 오고가노라면 내 앉은 자..
문경에서 어르신 대학 강의가 있어 나선 길이었다. 문경이라는 말에 친구가 보디가드로 동행을 자청했다. 절친과 나선 문경 나들이... 가을이.... 가을병풍을 수놓고 있었다. 문경새재는 조선 태종 14년(1414)에 만든 고갯길로, 예전에는 영남에서 한양으로 갈 때 가장 빠른 길이었다. 문경새..
경주 양동마을 번개출사~~ 기웃 기웃 비를 피해가며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눌러대는 아마츄어 찍사를 알아보고는 " 양동 마을 우물이 있는 찻집 사진 찍으신 분 아닌가요?" 한다. 흐미 놀래라~~ 가끔 강연장에서 보았다는 이야기는 들어 보았지만 검색으로 들어 온 사진속 모습을 기억하는 경..
비 갠 동화사 경내는 맑았다. 현대식 건물과 예스러움이 공존하는 산사.. 종종거리는 마음을 알았는지 배롱나무 잠시 쉬어가라 한다.
비 그친 팔공산 동화사 겨울철인데도 경내에 오동나무 꽃을 활짝 피워 절 이름을 동화사로 정했다고 한다. 대웅전 앞, 부처님의 그윽한 미소아래 동전 한닢의 염원을 놓고 간 불자들의 흔적이 간절한 소망으로 전해온다. 부처님 보소서~~ 제 간절함도 놓고 갑니다~~
경북 교육지원청 교육규제 완화 위원회 심의안이 있어 가는 길... 팔공산으로 둘러가는 길을 선택했다. 비가 다녀간 팔공산은 맑고 깨끗했다. 갈증을 해소한 초록이 바람에 흔들리며 부르는 소리.. 그것은 부처님의 노래소리였다. 나무 관세음 보살~~ 팔공산 창건기 이상의 두 가지 창건설 ..
다른 관광객들의 카메라 셔터는 열수 없었다. 오직 나에게만 주어진 선비의 촬영 허락... 큰 행운이었다. 어르신 감사함다. 청아하고도 장엄한 선비의 글 읽는 소리... 새소리, 바람소리조차 숨을 죽인다.